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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앳홈 얼라인먼트데이: 각자의 최전선에서

입사 6개월차 에디터가 전하는 2026 앳홈 얼라인먼트데이 후기. 웃음과 눈물과 댄스로 넘실거렸던 얼라인먼트데이 이야기를 들려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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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명성
Aug 04, 2026
2026 앳홈 얼라인먼트데이: 각자의 최전선에서

안녕하세요. 앳홈 커뮤니케이션팀에서 채용 콘텐츠를 만드는 장명성입니다. 블로그에 있는 대부분의 글을 제가 썼지만서도, 이름을 밝히고 소회를 늘어놓는 일은 또 새삼스럽네요. 저는 입사한 지 6개월을 막 지나고 있는데요. 지난달, 말로만 전해 듣던 '얼라인먼트데이'에 참여했어요.

얼라인먼트데이는 반기마다 한 번, 앳홈 팀의 모든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6개월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공유하는 행사입니다. 지난 반년 간 1.5배 이상, 빠른 성장을 하고 있는 앳홈 팀에는 필수적인 자리죠. 여러 오피스에 흩어져 있는 전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이는만큼 그 중요성은 말로 다할 수 없습니다. 신규 구성원이 크게 늘면서 이번 얼라인먼트데이가 처음인 동료들이 1/3도 넘었을 정도니까요. 2월에 입사한 제게도 당연히 처음이었고요.

스크린과 얼라인먼트데이 현수막을 설치하며 행사를 준비하는 앳홈 팀원들

본격적인 진행은 오후부터였지만, 오전부터 행사 준비를 위해 오피스 곳곳이 분주했습니다. 현수막을 설치하고, 영상과 자료를 테스트하면서 준비에 만전을 기했어요. 다과도 세팅하고, 포토부스까지 설치했어요. 팀과 파트가 삼삼오오 모여서 핑거푸드를 먹고 네컷사진을 찍으며 들뜬 마음으로 얼라인먼트데이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마카롱, 쿠키, 샐러드컵 등이 준비된 다과 테이블 전경
크루아상과 스콘, 치즈 플레이트가 놓인 다과 테이블 클로즈업

얼라인먼트데이는 앳홈에서 가장 웃긴 남자, 미디어커머스팀 기수님의 진행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공채 개그맨 출신인 기수님은 앳홈에서 행사가 있을 때마다 기꺼이 마이크를 잡곤 하는데요. (마이크를 잡아야 행복한 남자...)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화려한 입담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간단한 율동으로 몸을 풀고, 본격적인 밍글링 프로그램인 퀴즈가 진행됐어요. 회사에 관련된 문제들로 진행하면서도 뻔하지 않은 퀴즈들이 나왔고, 정말 빵빵 터졌습니다. 이를테면 이런 거예요. 한번 같이 풀어보실래요?

Q. 다음 중 앳홈의 5 Standards가 아닌 것은?
1. 고객 관점에서 생각하라
2. 핵심 목표에 집중하라
3. 결정 후엔 전념하라
4. 압도적인 속도로 밥 먹어라

Q. 다음 중 톰 투앤티업의 모델은 누구인가?
1. 가즈아
2. 카츠아
3. 카츠하
4. 카즈하
실시간 퀴즈 참여자 수와 순위 화면을 소개하는 진행자

누구나 맞출 법한 문제 아닌가 싶지만, 급하게 정답을 제출하다 틀리는 분들도 있어서 더 유쾌했습니다. 이에 더해 현재 앳홈의 임직원 수, 톰 더 글로우의 무게, 미닉스 더 플렌더의 건조 온도 등 회사와 제품에 대한 이해를 끌어올릴 수 있는 문제들도 있었어요. 한 문제 한 문제 풀 때마다 바로바로 순위도 보이고, 점수도 공개되어서 더 박진감 넘치는 퀴즈 시간이었습니다. 1등부터 10등에게는 백화점 상품권을 드렸답니다. 저도 받고 싶어요..!

퀴즈에 웃으며 반응하는 관중석의 앳홈 팀원들

처음이라서도 있었지만, 제게 이번 얼라인먼트 데이가 유독 더 특별했던 이유는 TF의 일원이 되어 세부 프로그램을 진행했기 때문인데요. 미닉스와 톰으로 나눠서 진행한 상반기 회고 세션에서 팀 리더들의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진행자 역할을 맡았어요. 보통 얼라인먼트데이는 각 사업부 리더들이 나와서 발표 방식으로 진행했었는데, 이번에는 집중도를 높이고 조금 더 진솔한 이야기가 나올 수 있게 토크쇼 형식으로 바뀌었습니다.

'2026년 상반기 미닉스 회고 with 명성님' 세션에서 발언하는 진행자와 패널들

먼저 진행된 톰 세션에서는 정호님을 비롯한 톰의 여러 파트 리더들이 나와 지난 6개월을 돌아봤어요. 파트와 팀마다 각자 다른 성과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반기의 방향성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는 맞춘 듯 비슷한 이야기가 나왔어요. 해외 시장과 새로운 채널에 잘 안착하고, 지속 가능하도록 스케일업하겠다는 거였는데요. 아무래도 해외 진출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기도 하고, 조직도 그에 맞춰 변화하다 보니 다들 비슷한 필요가 있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다른 말로는 정렬이 잘되어 있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미닉스 세션에서는 지난 상반기 계속해서 집중했던 사안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신제품 출시와 새로운 채널 확장부터 사후관리 서비스까지, 판매가 급증하고 시장의 1위를 차지하면서 동시에 따라오는 일과 책임들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몇몇 리더들은 지난 6개월을 돌아보다 눈물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진행자 입장에서 미리 언질(?)을 해주셨다면 좋았겠지만, 그만큼의 애정과 열심이 느껴지는 지점이기도 했습니다. 진행을 해야 해서 저까지 눈물을 흘릴 수는 없었지만… 마음으로 함께 울었답니다.

앳홈의 강점과 아직 해결하지 못한 과제를 정리한 벤 다이어그램 슬라이드를 설명하는 발표자

뒤이어 정호님의 CEO 세션이 진행됐습니다. 상반기의 큼지막한 성과들과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하나씩 짚으면서, 2026년 하반기 어디에 집중해야 할지 이야기했어요. 앳홈이 지금까지 승리해 온 방식들에 기반해 어떻게 더 성장할 수 있을지, 그리고 실제로 성장한 우리의 모습을 상상해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엔 정호님이 직접 쓴 '2028년 어느 날의 보도자료'를 함께 읽었는데요. 일부를 여러분께도 공개합니다.

"대한민국 가전과 뷰티 테크 시장에서 독보적인 혁신 제품과 브랜드로 시장을 개척해 온 글로벌 소비재 기업 앳홈이 오늘, 기업가치 2조 원의 평가를 받으며 주식 시장에 화려하게 상장했다. 10년 전, 단돈 500만 원의 자본금과 10평 남짓한 작은 단칸방에서 출발한 스타트업이, 전 세계 180개국 소비자의 삶을 바꾸며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한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우뚝 선 순간이다."

'People of ATHOME'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든 수상자들과 진행자

얼라인먼트데이의 피날레는 '피플 오브 앳홈' 시상식이었습니다. 피플 오브 앳홈은 앳홈 팀원들 중 앳홈의 일하는 방식인 5 Standards를 몸소 실천해 온 구성원을 리더와 동료 추천을 통해 선정하는 제도인데요. 이번에는 미닉스의 브랜드 디자이너 보경님과, 커뮤니케이션팀 리더 은경님, 해외세일즈팀 리더 상원님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어요. 세 분께는 멋드러진 트로피와 200만 원 상당의 호텔 상품권이 수여됐어요. 앳홈 팀 모두가 큰 축하를 보냈습니다. 저도 언젠간 받을 수 있으리라 믿으며 큰 박수를 보냈어요.

얼라인먼트데이에 참석한 앳홈 전 구성원의 단체 사진

이날 여러 리더들의 이야기를 듣는데 유독 자주 등장한 표현이 있었습니다. 바로 '최전선'이었어요. 다른 팀이 각자의 최전선에서 애써준 덕분에 힘을 얻었고, 어려운 순간을 넘길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이어졌어요. 그런데 듣다 보니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앳홈에는 누군가만 서 있는 최전선과, 그보다 덜 중요한 최후방이 따로 있는 게 아닌 것 같다. 제품을 만들고, 팔고, 알리고, 고객의 목소리에 답하는 모든 사람이 각자의 최전선에서 저마다의 전투를 치르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요.

각자의 전투가 따로 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여도 결국 그것들이 모여 하나의 더 큰 승부를 만드는 거겠죠. 모든 자리에서 맡은 전투를 하나씩 이겨낼 때, 우리가 함께 그려본 미래에 가까워질 수 있을 테고요. 저 역시 채용 콘텐츠 에디터로서 제 최전선에서, 저만의 전투를 잘 치러보려고 합니다.

앳홈은 지금도 우리의 다음 장면을 각자의 최전선에서 함께 만들어갈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래 버튼을 눌러 채용 중인 포지션을 살펴보세요. 다음 얼라인먼트데이 때 함께 자리에 앉아 웃고 울고 춤출 수 있게 된다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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